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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는 사나이’ 켈러, 데뷔 첫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 2023-05-16 15:03:23 수정 : 2023-05-17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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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켈러.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우완 선발투수 미치 켈러(27)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LB 사무국은 16일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의 주인공은 켈러다.

 

 켈러는 지난주 피츠버그가 두 차례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맹위를 떨쳤다.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포효했다. 피츠버그의 2-0 승리를 견인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피츠버그는 켈러의 호투와 로돌포 카스트로의 홈런에 힘입어 길었던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다시 4연패에 빠졌다. 이번에도 켈러가 나섰다.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사구 13탈삼진 무실점을 빚었다. 4-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지환이 2타점 적시타 등으로 힘을 보탰다.

 

 켈러는 2019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5시즌 동안 79경기(선발 77경기) 386이닝서 17승3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2021년 5승11패 평균자책점 6.17, 지난해 5승12패 평균자책점 3.91로 부진했다. 올해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9경기 56⅔이닝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69개로 선전 중이다. 내셔널리그 탈삼진 및 이닝 3위,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6위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앤서니 리조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리조는 지난주 7경기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15로 맹활약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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