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후배의 열정페이 일화에 분노했다.
유튜브 채널 ‘PIXID’에서는 6일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feat. 김우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우빈은 가짜 신인 모델인 척하며 자신의 닉네임 ‘김기사’에 대해 “택배 알바하면서 모델 일을 하고 있다. 모델 일은 계속 있는 게 아니니까. 키 커서 계단 5개도 올라간다. 5개도 가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신인 모델들은 “살아생전 모델하는 사람이 택배 알바를 한다고 하는 건 들어보지도 못했다”“제 주변에는 모델 델 일하는 사람이 택배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의아했다”면서 이 시점에서 이미 의심을 품었다.
모델들은 각자의 착장을 찍어 단체방에 올렸다. 흰색 슈트를 입은 김우빈은 하의 사진만 공개했고, 이에 모델들은 “연륜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김우빈은 “좀 더 힙하게 입고 왔어야 하는데. 망했다”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화 주제는 촬영 중 가장 황당했던 경험으로 흘러갔다. 이에 한 모델은 “나는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가 없던 착장이 늘어나면서 80착장 촬영을 했다”고 했고 김우빈은 이를 보자마자 얼굴을 찡그렸다. 김우빈은 “얼마 받았는데”라고 물었고 이 모델은 “40만 원”이라고 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김우빈은 “어디 브랜드냐. 방송에 공개하자. 진짜 너무하네 사장님”이라고 같이 화를 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김우빈은 “그건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 원은 말이 안 된다. 반성하시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날 금세 정체가 드러난 김우빈은 “김기사 정체가 뭐냐 도대체”“에이전트 대표님 아니시죠?”등의 말을 들으며 의심을 샀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멋진 모습으로 칭찬을 받았다. “진짜 경력에서 오는 포스란 게 있구나”“80착에 40은 진짜 말이 안 됨 1착에 5천원 꼴” 등의 칭찬과 동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사진=유튜브 ‘PIXID’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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