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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양지원, 손편지로 ‘8년 연인’과 결혼 소식 전해

입력 : 2023-05-04 14:50:00 수정 : 2023-05-04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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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양지원이 8년을 만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정성어린 손편지를 통해 전했다.

 

양지원은 4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양지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결심을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다가오는 5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저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지원은 “저희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습니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기쁜 소식에 배우 고상호는 “커몽 행복의 세계로”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고, 배우 임찬민은 “진심으로 축복해 내 친구 양지”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하 양지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지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결심을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다가오는 5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습니다.

 

이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저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 땅에서 허락하신 날까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세요. 그리고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한편, 현재 뮤지컬 ‘행복한 왕자’에 출연 중인 양지원은 뮤지컬 ‘미드나잇’, ‘그림자를 판 사나이’, ‘아킬레스’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찬, 반정모, 김지휘 등 여러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양지원 인스타그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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