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라이언 전 “‘피크타임’ 참가자에 공감, 절박함과 진심 느껴”(SW인터뷰③)

입력 : 2023-05-01 08:05:00 수정 : 2023-04-30 22:56:0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피크타임’에 진심을 쏟았다. 

 

라이언 전은 지난 19일 종영한 JTBC ‘피크타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약 2개월간의 마침표를 찍었다. 라이언 전은 ‘피크타임’ 출연 후기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언 전은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피크타임’에 관해 “방송의 흥행 여부를 떠나서 출연한 모든 팀의 절박함이 느껴졌다. 몇몇 팀은 뒷사정도 알고 있는 친구들이었다. 무대에 오른 그 친구들의 진심이 느껴지더라”고 후기를 전했다. 현실의 쓴맛을 보고 다시 ‘리부팅’에 나선 참가자들에게 공감도 됐다. 그는 “나도 그런 상황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한국에 올 때 20만원을 들고 나왔었다”고 고백하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계속해야 했다. 뒤로 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해냈다”고 덧붙였다. 

 

그런 라이언 전이기에 ‘피크타임’ 참가자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불평불만 하는 친구가 하나 없더라. 그렇게 노력하니 결국엔 시청자와 팬이 인정하고 보상을 해주고 있다. 한 번 경험해서 실패해 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감정이 보이는 것 같았다. 더 진심을 담아주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도움 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해 KBS2 프로듀싱 배틀 ‘리슨 업’과 올해 ‘피크타임’까지 곡 작업 외에 방송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비치고 있다. ‘리슨 업’은 작곡가 간의 경쟁이었기에 자극도 되고 도움도 얻었다. “진짜 음악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 영감도 올라오고 경쟁심도 생겼다”고 돌아본 라이언 전은 “‘피크타임’ 참가자들은 애틋하고 짠해서 뭐라도 도와주고 싶었다. 삼촌의 마음으로 사비를 털어서 용돈이라도 쥐여주고 싶었다. 음악도 주고 작업도 함께하고. 진심이 보이는 친구들인데 뭐라도 안 해주고 싶겠나. 물심양면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라이언 전은 아이브,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에스파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K팝 대표 ‘히트곡 제조기’다. 올해 2월 열린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작곡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언 전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피크타임’에서 그는 우승팀 배너(팀 11시)의 신곡 ‘프라임 타임(Prime Time)’ 지원사격에 나섰다. ‘피크타임’ 초반부터 눈물로 감상평을 쏟아냈던 라이언 전은 배너의 무대가 끝나고도 눈물을 터트렸다. 라이언 전은 ‘피크타임’을 마치며 “끝 아닌 시작이 되길 소망한다”고 참가자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슈퍼벨컴퍼니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