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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빛나던 故 문빈, 영면에 들다…오늘(22일) 비공개 발인

입력 : 2023-04-22 08:55:00 수정 : 2023-04-22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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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영면에 든다.  

 

오늘(2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부모님, 여동생 문수아 등 가족과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조용히 엄수된다. 

 

2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22일 문빈 님의 발인이 엄수된다. 앞서 안내드린 것처럼,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일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멤버 차은우는 미국 스케줄 중 비보를 접하고 지난 20일 급히 귀국했으며, 군 복무 중인 MJ도 긴급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았다. 

 

샤이니 키, 태민, 동방신기 유노윤호, 영웅재중, 방탄소년단 RM, 비비지 신비, 세븐틴 부승관, 아이콘 정찬우, 장성규, 권혁수, 김호영, 효린, 뉴진스 하니 등 동료 선후배들은 SNS로 추모글을 올렸고, 아이유, 르세라핌, 비투비, 슈가 등은 일정 연기 및 취소로 문빈을 애도했다. 

 

 

음악방송 엠넷 ‘엠카운트’, KBS ‘뮤직뱅크’는 20일과 21일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MC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1위 앙코르 무대를 생략하기도 했다. 

 

특히 고인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MC를 진행했던 MBC M ‘쇼! 챔피언’은 공식 SNS에 애도의 글을 올리기도.

 

누구보다 문빈을 사랑한 팬들도 비통함 속에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1알 사옥 앞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팬들은 분향소를 찾아 국화와 편지 등을 남겼으며, SNS에서는 각종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앞서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 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후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 도시와 남미 3개국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오는 6월부터는 산티아고·상파울루·멕시코시티 등 남미 3개국에서 ‘디퓨전(DIFFUSION)’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었으며, 5월 27일 ‘제29회 드림콘서트’를 통해서도 국내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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