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팀명이 발표되자 반발이 빗발쳤다.
20일 방송된 엠넷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황민현이 데뷔조 그룹명을 공개했다.
이날 마지막 스타 마스터로 등장한 황민현은 “오늘 밤 탄생할 데뷔조만큼 궁금한 또 다른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데뷔 그룹명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연 데뷔의 꿈을 이룰 연습생들이 앞으로 어떤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될지 저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최종 톱9, 아홉 명의 그룹명 지금 공개합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후 황민현은 “제로베이스원, 제베원(ZB1)”이라며 그룹명을 밝혔다. 그는 “제로에서 채워나갈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지시나요? 제베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다만 데뷔명에 따른 반응은 싸늘한 듯하다. 객석 분위기가 일제히 싸늘해졌다는 후일담에 힘을 실어주듯, 데뷔명 발표 직후 트위터 트렌드는 “제베원 이X랄”“너무 구려” 등의 차가운 반응이 차지했다.
그밖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도 충격에 감싸인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팬덤명 그냥 농부해라”“농림축산부에서 지었냐 뭘 재배하겠다는 거냐”“황민현 안 웃는 게 대단하다”“왜 아무도 이걸 말리지 않은 거냐” 등 응원하는 아이돌의 데뷔를 지켜보고자 한데 모인 누리꾼들의 반응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사진=Mnet ‘보이즈 플래닛’, 트위터 캡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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