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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보다 늦었네’ 빅리거 눗바, 2일 日도착… 신칸센 타고 곧장 나고야 합류

입력 : 2023-03-01 16:38:45 수정 : 2023-03-01 16: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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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나설 라스 눗바. 사진=AP/뉴시스

일본에도 학수고대하던 빅리거 조력자가 도착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 야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사무라이 재팬’ 합류가 임박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일(한국시간) “눗바가 2일 오전 일본에 도착한다. 오후에 나고야의 반테린 돔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눗바가 의욕을 드러냈다. 매체는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눗바가 입국 이후 곧바로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로 이동해 훈련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야자키 캠프부터 함께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이후 2번째 메이저리거 합류다. ‘에이스’ 오타니도 1일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치고 일본으로 향했다. 눗바와 비슷한 시점에 합류가 예상된다. 또다른 빅리거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는 6일 오사카의 쿄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평가전까지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요시다-눗바와 함께 외야진을 꾸릴 예정이었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는 왼쪽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사퇴를 결정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그의 대체자로 내·외야 유틸리티 마키하라 다이세이(소프트뱅크)를 선택했다.

 

한편 눗바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가 WBC무대에서 숙명의 라이벌 팀으로 각각 소속됐기 때문. 심지어 에드먼의 아내가 눗바와 같은 일본계 미국인이다. 두 선수는 이 특별한 인연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미국에서부터 애정어린 신경전을 펼쳐왔다.

 

에드먼은 눗바보다 하루 빠른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마찬가지로 이날 미국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철호와 합류해 2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회복 훈련을 갖는다. 이어진 3일에는 SSG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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