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콘텐츠창작자이자 방송인 풍자가 초대 혓바닥 챔피언 등극 후일담을 공개한다.
오는 28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쳐 일인자를 가리는 썰스포츠다. 파일럿 당시 격투기장처럼 꾸며진 링 위에서 오롯이 세치혀 기술로만 맞붙는 치열한 승부를 담았다.
한 자리에 다시 모인 썰 마스터 군단 전현무,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는 “’세치혀’의 정규 편성을 예상했다”고 입을 모았다. 배성재는 “카타르 월드컵을 중계할 때 월드컵보다 재밌는 썰드컵 '세치혀' 펼쳐지고 있다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주변의 뜨거운 반응 때문에 정규 편성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혀의 전쟁에 앞서 김계란이 등장했다. 파일럿 당시 1라운드에서 풍자에게 패해 탈락했던 그는 링 위가 아닌 장도연 옆 썰 마스터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김계란은 “’세치혀’에 호기롭게 도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광탈하고 매장 당했었다”며 한 수 배우기 위해 ‘세치혀 수강생’으로 왔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메모장과 필기구를 야무지게 챙겨왔다.
초대 혓바닥 챔피언 풍자는 정규 시즌에 신설되는 챔피언 결정전에 출격, 혓바닥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풍자는 “’세치혀’ 출연 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며 “특히 남동생이 왜 이렇게 예쁜 척을 하냐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풍자는 파일럿 당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해봤습니다’라는 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풍자는 “아버지가 ‘세치혀’에서 출연한 모습을 보시고 새벽에 연락을 했는데, 그 연락을 받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전현무,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가 진행을 맡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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