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상영 作 ‘대도시의 사랑법’,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입력 : 2023-01-31 15:45:16 수정 : 2023-01-31 15:45: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2023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지난 30일 아일랜드 국제 더블린 문학상(International Dublin Literary Award)의 후보로 발표됐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부커상(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후보에 이은 쾌거다. 

 

국제 더블린 문학상은 노벨 문학상, 부커상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손꼽힌다. 아일랜드 현지 시각으로 1월 30일 오후 1시에 발표된 1차 후보에는 전 세계 도서관에서 지명한 70권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중 번역 작품은 ‘Love in the Big City’를 포함해 총 29권이다. 2차 후보는 3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는 5월 25일 발표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2021년 11월 미국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즉시 영미권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부커상 후보작을 소개하는 부커 라이브러리는 이 작품을 ‘반짝이는 서울의 밤 세계와 그후의 게슴츠레한 아침을 그려낸, 에너지 넘치며 유쾌하고 감동적인 소설’이라고 평했다.

 

한편 2019년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를 유지해온 ‘대도시의 사랑법’은 최근까지 국내에서만 10만부 가까이 판매됐으며, 영상화 판권 계약도 일찌감치 체결된 바 있다. 이외 해외 번역 판권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루마니아, 대만, 터키, 남미 등 20개국 가까이 수출되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는 영국판 표지 이미지를 활용한 리커버 특별판 또한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