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이 MBTI에 심취한 사연자에게 묵직한 팩트를 날렸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대학교 조교 일을 하고 있는 20대 고민녀가 사연을 들고 나왔다.
그는 “성격 유형 지표인 MBTI에 과몰입하고 있다. 처음 본 사람에게 편견이 생기기도 한다”는 고민을 전했다.
고민녀는 “E(외향형)는 남자로 안 보인다. 제가 남자친구를 웃겨 주고 싶기 때문에 저보다 더 웃긴 사람은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이 “개그맨 지망생이냐”고 물었고 고민녀는 “학창시절 잠시 고민했던 적은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고민녀는 서장훈 MBTI가 ISTJ인 것을 단번에 맞췄다. 이어 자신과 가장 잘 맞는 MBTI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네가 만약 나와 동년배인 아저씨였다면 진짜 거리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네가 말하는게 너무 귀엽다”고 반응했다.
또 이수근은 “사람들은 저마다 성격이 다른데 MBTI로 선을 그으면 좋은 인연을 놓칠지 모른다. 모든 걸 판단하는 건 좀 그렇다”고 걱정했다. 서장훈 또한 “뭐든 편견을 갖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고민녀가 자신의 이상형이 강동원이라고 하자 MC들은 “만약 강동원이 너랑 상극인 MBTI여도 사귈거냐”고 묻자 고민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잠깐 사귀고 얼마 못 갈것 같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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