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박재현이 근황을 전했다.
27일 박재현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 “재연배우 활동 시절 회당 출연료가 100만원도 되지 않았다”며 “불규칙한 수입으로 힘들었다. 딸도 있으니까 좀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연기자를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박재현은 “은퇴 후 친한 조명 감독님한테 부탁해서 따라다니면서 조명 막내 일을 배웠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 내가 있는 걸 보고 어떤 배우가 노골적으로 ‘저 사람 재연배우인데 나 이거 하기 싫다. 이 프로그램 재연 프로그램 아니냐’고 말한 적도 있다”며 씁쓸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의 안타까운 근황도 전했다. 박재현은 “이번에 큰 수술을 하려고 (심장을) 열었는데 생각만큼 근육량이라든지 이런 게 좀 작아서 다시 닫았다. 6개월 후에 다시 한 번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박재현은 영상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그는 “배우에서 방송 스태프로 일하면서 도움이 됐다.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과 일하고 있다. 지금은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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