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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월드컵 16위’ 한국, FIFA 랭킹 25위 임인년 마무리

입력 : 2022-12-23 22:00:00 수정 : 2022-12-24 14: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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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로 임인년을 마무리했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2022년의 마지막 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12월 순위에는 얼마 전 끝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결과가 반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번 대회 최종 순위 16위를 받아든 한국 축구는 지난 10월 28위에서 3계단 상승한 25위로 2022년을 마쳤다. 11월에는 월드컵 대회 기간이라 순위가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벤버지’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떠난 벤투 감독과 4년 4개월을 함께 한 한국 축구는 해당 기간 무려 32계단의 순위 상승을 했다. 2018 러시아 대회 직후 벤투 감독이 부임했을 때, 당시 한국의 FIFA 랭킹은 57위였다.

 

 고집인 줄 알았던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는 철학이 됐고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컵에서도 통했다.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가나전에선 2-3으로 패배했으나 따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그리고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하며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한국은 FIFA 랭킹이 높은 우루과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호성적을 거둬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 25위는 2012년 10월 25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성적도 공개됐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한국은 3위다. 가장 높은 순위는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은 20위의 일본이다. 그 뒤는 24위의 이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이 그다음이고 호주가 27위로 4위에 자리했다.

 

 1위는 여전히 브라질의 몫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8강 조기 탈락했으나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댄스로 이목을 끌며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아르헨티나는 3위에서 2위가 됐다.

 

 3위는 준우승팀 프랑스다.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벨기에는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그 뒤로는 잉글랜드(5위), 네덜란드(6위), 크로아티아(7위), 이탈리아(8위), 포르투갈(9위), 스페인(10위) 등으로 배치됐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르며 이번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모로코는 11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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