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 3회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1회 6.1%로 ‘부부의 세계’에 이어 JTBC 역대 첫 방송 시청률 2위에 오르더니, 2회 8.8%를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첫주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세를 보여주며, JTBC 시청률 부진 탈출 청신호를 켰다.
1~3회에서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진도준은 진양철(이성민)이 이끄는 순양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미래 정보를 이용, 분당 땅으로 240억원을 손에 쥐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빈센조’, ‘태양의 후예’ 등 다수 히트작을 견인한 ‘흥행킹’ 송중기의 1인 2역 연기와 금, 토, 일 주 3회 파격 편성이 속도감 있는 폭풍 전개로 안방극장을 공략했다.
또한 송중기 아역을 연기한 김강훈과 베테랑 이성민과의 호흡도 볼만. 이성민은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순양그룹의 총수 진양철을 연기,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순양가 사람들과 승계전쟁이 본격화되며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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