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네갈의 핵심 자원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부상 때문이다.
마네는 지난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와의 리그 경기에서 종아리 뼈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부상 우려가 있었음에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며 반전 가능성을 키웠다. 마네와 함께 월드컵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네갈로서는 무리해서라도 동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네는 결국 낙마했다. A조에서 카타르, 네덜란드, 에콰도르와 싸워보지도 못하고 먼저 월드컵을 자체적으로 끝내야 했다.
남일 같지 않은 이유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 역시 부상 이슈가 있는 까닭이다. 마네와 달리 손흥민은 카본 마스크를 쓰고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며 세 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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