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 있던 보이그룹 ‘고막소년단’이 깜짝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정체를 공개했다.
내달 8일 첫 방송 될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은 남자친구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일명 ‘고막 남친’들의 첫 번째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남녀노소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을 이른바 ‘고막남친’들이 한 그룹으로 뭉쳐 데뷔로 나아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밀착 리얼리티로 담는다. 방송을 통해 프로필 촬영, 음원 제작, 녹음, 무대 준비 등 데뷔 전 단계를 팬과 공유할 예정이다.
고막소년단은 지난달 31일 버스킹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폴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으로 이뤄진 5인조 고막소년단은 조화로운 음색 합과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며 올 9월 공개될 데뷔 리얼리티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 고막소년단은 합동 무대를 통해 BTS의 ‘봄날’과 god의 ‘촛불하나’ 등 K팝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분위기로 소화했다. 폴킴과 정승환은 깜짝 듀엣으로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라이브를 선보였고, 김민석, 하현상, 빅나티 역시 3인조 유닛으로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 무대로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1일에는 ‘고막소년단’ 멤버들의 매력이 담긴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전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즙미에 소년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장착해 ‘고막소년단’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도 기대감을 실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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