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엠지가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엠피엠지는 데이브레이크, 소란, 쏜애플, 솔루션스를 비롯한 걸출한 밴드들은 물론 노리플라이, 권순관, 이민혁, 구만, 제이유나 등의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속된 레이블이다. 나아가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해브 어 나이스데이, 카운트다운 판타지 등 다수의 대형 페스티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스터플랜이라는 회사명으로 한국 힙합의 산파 역할을 해왔고, 하바드, 키츠네 같은 해외 음반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신인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모은 프로젝트 음반 bright의 11탄 발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엠피엠지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기획, 제작비 전액 투자, 음원 및 콘서트 제작, 해외 비즈니스, 마케팅과 홍보, 음악 수퍼바이저 등 프로그램 제작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 투자했다. 단일 기획사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전폭적인 투자를 한 건 전례 없는 일이다. 타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흥행력이 떨어진다고 인식되어온 밴드를 목표로 삼은 점도 이례적이다.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스트릿 우먼(맨) 파이터’ 등을 통해 생소하던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린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파이오니아 엠넷과의 협연 역시 자연스러운 행보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실력 있는 K밴드를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젊은 감각으로 글로벌 콘텐츠 개발에 누구보다 특화된 CJ ENM, 엠넷과의 공조는 남다른 행보를 예견케 한다.
이번 투자에 대해 엠피엠지 측은 29일 “창립 25년주년을 기념할 프로젝트로 우리가 몸담은 곳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됐다. K컬쳐 붐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K밴드들이 대중의 관심은 물론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밴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조명을 받고 일종의 무브먼트가 형성되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또한 각 밴드의 아이덴티티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타 프로그램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커버곡 방식이 아닌 각 밴드의 특성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 위주로의 경연을 제작진에게 유일하게 부탁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엠피엠지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밴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예고했다. 엠피엠지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의 파운더로서 레이블, 아티스트, 커뮤니티,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하며, 문화 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관계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송의 반환점을 넘어선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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