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편 강남의 다이어트 코치에 나섰다.
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이 고생을 하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다이어트에 돌입한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인 이상화가 식단부터 운동까지 일일이 코치해 눈길을 끌었다.
러닝머신을 뛰던 강남은 “몇 분 뛰어”라고 물었고, 이상화는 “한 시간. 그만이라는 건 없어. 꾸준히 뛰어”라고 말해 강남을 당황케 했다.
이어 전 국가대표 이상화의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실력이 최초 공개됐다. 20kg의 봉을 들고 스쿼트를 거뜬히 해냈다. 반면 강남은 봉 무게를 못 이겨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했고, 결국 이상화는 “다쳐. 그냥 들어가. 끝내”라며 운동을 중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벅지 운동에서도 자존심을 구긴 강남은 이상화가 차려준 다이어트 식단을 먹었다. 양념이 되지 않은 불고기와 야채 쌈으로 구성된 식단에 강남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맛있다”고 영혼 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아내 몰래 컵라면을 먹는 방법을 공개했다. 포장지를 뜯어 안에 내용물만 빼낸 뒤 다시 테이프로 붙여 원래 상태로 만드는 것. 쓰레기도 깊숙이 버려야 한다는 세심한 조언을 덧붙인 후 라면을 맛있게 흡입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