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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으로 재충전” 서기, 노래·춤·축구까지 잘 하는 팔색조(종합)

입력 : 2022-07-28 12:12:06 수정 : 2022-07-28 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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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에 넘치는 에너지, 촉촉한 감성도 더해졌다. ‘싱어게인2’로 눈도장을 찍은 가수 서기가 컴백 활동에 나선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수 서기의 신곡 ‘낮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정오 공개된 ‘낮잠’은 제목 자체에서 느껴지듯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곡이다. 몽글몽글한 감성에 포근한 서기의 목소리가 만나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무대에 오른 서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겐 달콤한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낮잠’을 들으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2002년생, 키 155㎝, 몸무게 46㎏의 어리고 작은 체구의 서기다. 그럼에도 감성만은 동료 가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서기는 “많은 분의 칭찬에 스스로 생각을 해봤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 탓에 표현을 못 한 적이 많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노래에서 더 잘 표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서기는 “MBTI가 ISFP다. 밖에 오래 나가면 무조건 충전을 해야 하는 타입이다. 집에서 하는 활동을 하면 충전이 된다”고 자신만의 충전법을 밝혔다. 

 

 서기는 지난 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해 최연소 톱(TOP)10에 올랐다. 선배 가수 이선희가 픽한 ‘서정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후 전국 12개 도시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경험을 쌓았다. 서기는 “앨범을 내고 나면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많이 들어주셨는데, ‘싱어게인2’ 출연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팬이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대중의 기대가 커서 처음 준비할 때는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걱정할 시간에 노력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서정적인 목소리로 무대에 서는 가수지만 댄스, 스포츠 등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10번째 신생팀 ‘FC발라드림’ 멤버로 새롭게 합류해 ‘골때녀 메시’로 불리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친오빠를 따라다니며 구기종목을 배웠다. ‘골때녀’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 더 힘내서 축구하고 있다”고 답한 서기는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사회자의 깜짝 댄스 요청에도 바로 응했다. 서기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이 니드 유(I NEED U)’ 댄스 커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직접 ‘능력자 아미’라는 댓글을 달기도. 이에 관해 서기는 “좋아하는 선배님이 댓글을 남겨주셔 감사했다. 계속 안 믿겼다”고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수준급의 댄스 실력도 갖추고 있는 서기는 “아직 계획은 없지만, 댄스가 가미된 음악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댄스곡으로 활동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내놨다.

 

 롤모델은 ‘국민 가수’ 아이유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서기의 소망을 이루고 있는 아이유다. 서기는 “음악뿐 아니라 연기, 프로듀싱 등 선배님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신곡 ‘낮잠’을 통해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다. 서기는 “여행을 떠나시거나 드라이브를 즐기실 때 생각나는 곡이 되길 바란다. 어린아이가 낮잠을 잘 때 자장가처럼 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서기’는 ‘언제 어디서든 음악으로 항상 서 있겠다’는 의미의 활동명이다. 이름의 의미를 소개한 서기는 “이름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C&D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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