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이 춤잔치를 벌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21일, 소덕동 현장검증에서 벌어진 뜻밖의 ‘춤판’ 현장을 포착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우영우(박은빈)와 최수연(하윤경), 남다른 ‘인싸력’을 폭발시키는 정명석(강기영)과 권민우(주종혁)의 극과 극 분위기가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소송을 뒤집기 위한 한바다의 특급 작전은 무엇일까.
지난 방송에서는 ‘소덕동 도로 구역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두고 한바다와 태산이 맞붙었다. 소박하고 정겨운 소덕동 주민들의 진심에 승산 없는 싸움을 결정한 한바다. 그러나 태산의 ‘왕’ 태수미의 노련함에 한바다는 첫 변론부터 고전했다.
이를 뒤집은 건 우영우였다. 경해도가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절차’를 위반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태산의 논리를 깨고 판을 제대로 흔든 것. 이어 한바다가 소덕동이 지닌 무형의 가치를 어필하고자 재판부에 현장검증을 신청하며 태산과의 뜨거운 2차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현장검증에서 벌어진 때아닌 ‘춤판’이 담겼다. 흥이 오른 어르신들 사이 쩔쩔매는 우영우와 효자손을 마이크 삼아 열창하는 정명석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권민우는 오늘만큼은 권모술수가 아닌 넉살 좋은 ‘사회성 만렙’ 능력치를 발휘, 어르신들의 ‘흥 게이지’를 한껏 올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최수연의 모습에선 이들에게 벌어진 일을 더욱 궁금케 한다. 소덕동 현장검증에 나선 한바다 팀이 어째서 ‘춤 잔치’를 벌이게 됐을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21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현장검증에 참여한 재판장이 다음 변론기일까지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특명을 내린다. 주민들의 동의서를 확보해야 하는 한바다와 태산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제대로 시청률 상승세를 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8회 시청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는 오늘(21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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