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18일 방송된 KBS2 ‘빼고파’ 8회에서는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던 테니스 코치와 소개팅을 하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멋있다”를 남발하며 종종 호감을 내비쳤던 테니스 코치와 소개팅에 나섰다. 고은아는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엔 관심이 없었다. 같이 술 마시자고 아는 언니한테 연락이 왔는데 거절했다”며 “테니스를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아는 언니가 테니스를 배우고 있었다. 선생님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테니스 선수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고은아는 “‘빼고파’ 때문에 테니스 배우면서 그 사람과 알게 된 거다”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인연이다”라며 감탄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선물한 사람 역시 테니스 선생님이었다. 고은아는 “회원들한테 줬을 수도 있다”고 했고, 배윤정은 “남자는 절대 관심 없는 사람한테 선물 안 한다”고 말했다. 유정은 “(코치와)키스를 하고 싶냐”고 기습질문을 했고, 고은아는 “가슴이 너무 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소개팅에 나타난 고은아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여신 비주얼을 뽐냈다. 기다린 끝에 코치가 등장하고, 테니스장이 아닌 사적으로 처음 만나는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과 설렘이 공존했다. 코치의 훈훈한 비주얼에 감탄한 ‘빼고파’ 멤버들. 코치는 비주얼부터 ‘심쿵’을 유발하는 센스 넘치는 멘트, 중저음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조합으로 멤버들을 빠져들게 하였다.
특히 화이트데이 선물을 왜 줬냐는 질문에 코치는 “좋으니까 줬죠”라고 돌직구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종일관 소녀 모드로 부끄러워하던 고은아는 코치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했고, 코치는 “언제든 좋다. 대기하고 있을까요?”라고 답하며 설레는 티키타카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소개팅 후 고은아는 “나는 (코치님이) 더 좋아졌다. 앞으로 테니스를 계속할 테니 좋은 감정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고 전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빼고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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