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200m 결선에서 여고 단거리 유망주 이채현(18·경기체육고등학교)이 24초92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최고기록(종전 PB: 24초9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셋째 날. 이채현이 가장 빠르게 들어왔다. 이채현은 대회 첫날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이채현은 “목표한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해서 기쁘다”며, “6월 22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100m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날 여고 400m 결선에서 개인최고기록(56초09)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신현진(18·인일여자고등학교)은 25초02를 기록, 자신의 200m 개인최고기록(종전 PB: 25초19)을 수립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25초04의 최윤경(17·덕계고등학교)이 차지했다.
한국대표팀, 태국대표팀, 한국 U20대표팀 3개팀이 출전한 4x100m릴레이 경기에서 김국영·이규형·고승환·이준혁이 이어 달린 한국대표팀은 39초60, 태국 대표팀이 38초75를 기록했으며, 한국U20대표팀(박원진·우인섭·조경완·문해진)은 바톤 터치 실수로 레이스를 끝마치지 못했다.
대학/일반부 800m 결선에서 엄태건(28·국군체육부대)이 1분50초80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분51초08의 김규태(26·제천시청), 3위는 1분51초58을 기록한 강동형(25·남양주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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