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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크박스] “좌승현 미안해, 내 잘못이야”

입력 : 2022-05-25 17:56:28 수정 : 2022-05-25 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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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좌승현(좌완 이승현)에게 미안해요.”

 

 프로야구 삼성 우완 선발투수 황동재(21)가 25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하루 전 경기를 복기하며 좌완 구원투수 이승현(20)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황동재는 24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무실점으로 순항하다 6회 1실점 후 황대인에게 포크볼을 던져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0에서 3-2를 만든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좌완 이승현은 8회 등판했다. 무사 만루를 자초하고 강판당했다. 삼성은 해당 이닝 2실점 해 3-4로 역전패했다.

 

 황동재는 “6회 악력이 떨어졌다기보단 집중력 문제였다. 홈런을 맞은 게 내 실투 때문이라 너무 아쉬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점수 3-1과 3-2는 완전히 다르다. 내가 2실점 해 한 점 차가 되며 구원투수들의 압박감이 컸을 것이다. 특히 좌승현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왜 그렇게 던졌는지 모르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데, 정신 차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황동재는 “선발승이 날아간 것은 상관없다. 다만 내 경기엔 불펜투수들이 많이 던지지 않게 가능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 볼넷을 안 주는 것,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데 어제는 잘 안 된 것 같다”며 “볼넷도 두 개나 줬다. 마음에 안 든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승현.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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