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아형’ 구잘 “한국생활 6년 차에 귀화 결심…우즈베키스탄 국적 포기했다”

입력 : 2022-04-24 10:37:11 수정 : 2022-04-24 10:37: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송인 구잘이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강남, 구잘 투르수노바, 알베르토 몬디, 파비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잘는 “만 19세에 한국에 와서 성인이 되고 한국에서만 살았다. 한국 거주 기간이랑 우즈베키스탄 거주 기간이 비슷하다”며 “친구도 다 여기 있고, 내가 한국 사람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 6년 차가 됐을 때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고려인 친구랑 왔었는데 그 친구가 나를 버렸다. 오자마자 결혼을 하더라. 친구 믿고 왔는데 알고 보니 남자가 있던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살면 집이 싸지 않나. 그 친구가 머리를 썼던 것”이라며 “난 성인 되자마자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는데, 2004년도 당시에는 외국인이 진짜 없을 때다. 친구가 결혼하고 혼자 남았다”고 털어놨다. 구잘은 “당시에는 한국말도 못 하고, 한국어 선생님이 영어를 못했다. 한국어를 손짓 발짓으로 배웠다”고 밝혔다.

 

구잘은 귀화를 하자마자 너무 행복했다고. 그는 “주민등록증, 여권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 나는 외국인 등록증인데. 주민등록증을 받자마자 ‘난 한국 사람이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그는 이중 국적에 대한 질문에는 “이중 국적이 안 된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포기했다”며 “우즈베키스탄에 가면 이제 외국인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아는 형님’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