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5B 출신 가수 김돈규가 연이은 악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음악방송 5주 연속 1위 가수 충격 근황… 뇌출혈까지, 대장동 자택으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돈규는 “악재가 한 번에 찾아왔다”며 “먼저 어깨가 완전히 으스러졌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뇌출혈이 왔다. 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 다음 대상포진이 왔다”고 털어놨다.
김돈규는 뇌출혈 투병에 대해 “지주막하 출혈이었다. 혈압이 높은 것 같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고통이 왔다. 병원에 가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니까 심각한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지주막하 출혈은 병원에 가다가 죽든지, 수술 후에도 장애가 생긴다. 그런데 저는 그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천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게 트라우마로 남으니까 공황장애가 왔다. 아직 많이 회복되지 못했는데 사실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돈규는 성대결절을 두 번 겪으면서 목젖이 없는 상태라고. 그는 “마이크가 무섭다. 본인이 한 노래를 본인이 들었을 때 만족도가 있어야 하는데 만족도가 없으니까”라며 “제가 옛날처럼 노래할 수는 없지만, 많이 노력해서 꼭 한번은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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