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딸의 시력 저하에 아내 심하은을 탓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딸의 시력 저하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하은은 딸 주은에게 안경을 맞춰준 이유에 대해 “주은이가 멀리 있는 걸 볼 때 찡그리고 학교에서도 앞자리에 앉는다고 이야기를 한 게 걱정돼서 가까운 안경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천수는 “내가 엄마 눈 닮지 말라고 했지”라고 버럭 했고, 심하은은 “내 눈이 왜 나오냐”고 반박했다.
이천수는 “네가 눈이 안 좋으니까 조심하라고 했잖아. 나는 이 나이에 2.0이다. 네가 관리해야지. 엄마가 뭐하는 거냐”고 심하은을 탓했다.
그러자 딸 주은은 “왜 엄마한테 뭐라고 그러냐. 엄마가 핸드폰 하지 말라고 할 때 몰래 보라고 한 게 누군데”라며 엄마를 감쌌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아빠도 속상해서 화냈다”고 설명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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