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듄’이 개봉 2주차가 되자 본색을 드러냈다. 기존 1위였던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와 자리를 맞바꾸며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은 지난 주말(10월 29일~10월 31일) 동안 24만35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6만2513명.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여정을 그렸다. 티모시 샬라메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이 주연을 맡았다.
2위를 차지한 ‘베놈2’는 19만3685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97만4642명.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톰 하디와 우디 해럴슨이 빌런의 새 장을 열었다.
3위 ‘고장난 론’은 6만295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 8만4650명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한 고장난 비봇 론을 선물 받게 된 바니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과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4위는 ‘보이스’다. 1만1334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 141만694명이다.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 본거지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범죄 액션 영화. 변요한, 김무열이 열연을 펼쳤다.
5위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만597명을 불러들였고 누적 관객 수는 121만8848명이 됐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미션 수행작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는 평가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듄’ 스틸컷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