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박명수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유재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환은 다이어트 후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는 104kg~110kg이었다는 유재환은 “현재 68~70kg 정도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제 무산소 운동을 시작해서 몸을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달 수입’ 질문에 유재환은 “한 달에 100만원~200만원 정도 번다. 더 벌지만 부채가 있다. 다 정리하고 그 정도가 나한테 온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유재환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박명수는 자신이 디제잉 할 때 자신의 곡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곡을 의뢰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파티가 열리는 곳이었는데 유재환이 신부님 같은 스타일로 왔더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박명수는 유재환이 자신의 전화를 피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환은 “전화를 자주 할수록 생각 난대로 말하기 때문에 수정하는 일이 많다. 음악을 만들 때까지 피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평소에도 피하지 않냐”고 하자 유재환은 “평소에는 아무래도 마음이 오락가락할 때가 있어서 더 받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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