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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청춘물, 다른 느낌…‘멀리서 보면 푸른 봄’ vs ‘알고있지만,’

입력 : 2021-06-10 13:20:06 수정 : 2021-06-10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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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대학교 판 ‘부부의 세계’ vs ‘미생’.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그려낼 청춘물이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과 JTBC ‘알고있지만,’이 5일 간격을 두고 방영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두 드라마는 단순한 캠퍼스 라이프가 아닌, 20대들의 애환과 고충부터 로맨스까지 청춘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4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따뜻하고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차갑고 고된 현실 대학생들을 대변하며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방황을 담은 캠퍼스판 ‘미생’을 그려낸다.

 

 부유한 집안 막내로 태어나 어딜가남 인기남이지만 남모를 비밀을 감추고 있는 여준 역의 박지훈, 소꿉친구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김소빈 역의 강민아, 팍팍한 삶 때문에 인간관계를 자발적으로 차단한 남수현의 역의 배인혁이 갈등과 화해를 거듭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연기한다.

 

 집필을 맡은 고연수 작가는 “신선하고 풋풋한 배우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나이지만 각자 고민의 색은 다르다. 저마다의 사랑, 우정, 고민을 공감 가게 그린 만큼 등장 인물에게 이입해 함께 웃고 울고 성장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현실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다면, 19일 방영 예정인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 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의 로맨스로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를 선보인다.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나빌레라’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한소희가 유나비를, 송강이 박재언을 연기해 웹툰과 싱크로율 120%를 자랑한다. 특히, 두 배우의 극강 비주얼과 케미스트리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 10부작 및 주 1회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일부 회차가 19금 편성 논의 중이라고 알려져 대학판 ‘부부의 세계’를 예고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에서 시작된 두 청춘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연애의 복잡다단한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주고받을 한소희, 송강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빅토리콘텐츠, JTBC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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