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각)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갓 탄생한 트랜스젠더의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트렁크 수영복을 입은 페이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는 페이지가 가슴 절제 수술을 한 후 처음으로 공개한 상반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성전환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이름을 엘렌에서 엘리엇으로 바꾸고, 앞으로는 남성을 지칭하는 ‘he’(그)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알리며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