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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S-클래스의 경쟁자는 S-클래스일뿐!

입력 : 2021-05-12 03:05:00 수정 : 2021-05-12 1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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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대형 세단의 제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차종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이하 더 뉴 S-클래스)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대한 일반의 상상력을 넘어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년 9월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한 더 뉴 S-클래스를 최근 출시하면서 1억원 이상의 고가 대형 수입 세단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주행 중인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지난주 직접 더 뉴 S-클래스 두 차종을 한 번은 뒷좌석에, 또 한 번은 직접 운전해서 경험해봤다.

 

시승 구간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의 한 카페까지 왕복 140㎞ 구간을 달렸다. 

 

출발할 때는 뒷좌석에 앉았다. 시승 차는 더 뉴 S 580 4MATIC이었다.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을 탑재했고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클래스 내부. 한준호 기자

여기서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은 승차감과 뒷좌석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었다. 고급스러운 재질의 가죽 시트는 마치 침대처럼 편안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창문을 여닫는 버튼에 추가로 뒤창과 차창에 햇빛 가리개를 여닫을 수 있는 버튼이 추가돼 있었다. 차 출발 전 소파 모드를 누르면 뒷좌석은 마치 침대처럼 변했다.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 만큼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이를 모두 종합한 좌석 위치 기억 장치도 함께 갖춰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 확보를 미리 지정해놓을 수도 있었다. 

 

통풍 시트는 물론, 온열 시트까지 있고 기존보다 50㎜ 증가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등받이도 탑재해 정말 스르르 잠이 올 정도였다.

더 뉴 S-클래스 내부. 한준호 기자

운전석과 조수석 뒷면에는 각기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도 있어 탑승 중 영상이나 음악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7인치 태블릿도 양 뒷좌석 사이에 있어 이를 활용해 업무도 볼 수 있을 듯했다. 

 

돌아올 때는 더 뉴 S 400 d 4MATIC를 직접 운전했다. 타기 전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솔직히 날렵하지 못하고 육중하고 투박한 기존 S-클래스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이 살짝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키를 가지고 차에 다가서면 튀어나오는 차 문 손잡이와 도로 지형이나 조명 여부에 따라 달라지도록 한 전조등의 혁신적인 외관은 눈길을 끌었다. 

더 뉴 S-클래스 내부. 한준호 기자

시동을 걸고 나서 디젤 엔진이었지만 부드러운 엔진음이 살짝 느껴질 정도였다. 차는 묵직했다. 밟으면 밟는 대로 시원하게 나갔다. 디젤 특유의 답답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내비게이션의 선명함도 뚜렷해 보기에 편했다. AR(증강현실) 기능도 합류 구간이나 옆으로 빠질 때 카메라 영상으로 도로와 화살표를 보여줘 편리해 보였는데 익숙지 않아서인지 방향을 착각할 때도 있었다. 

 

이번 더 뉴 S-클래스에는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감지해 시속 20㎞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더 뉴 S-클래스 트렁크. 한준호 기자

반자율 주행 기능은 기존과 비슷해 앞차와의 거리, 속도 등만 정해놓으면 고속도로에서 차선 이탈 방지를 위한 핸들 조작까지 가능해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더 뉴 S 400 d 4MATIC은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m의 힘을 발휘하는데 가속감을 느껴보기 위해 힘껏 밟아보니 속도감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더 뉴 S-클래스 스마트키. 한준호 기자

마지막으로 이 차의 또 다른 매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유턴할 때 크고 긴 차임에도 불구하고 뒷바퀴가 15도 회전하는 기능 덕분에 회전 반경이 작아 경차에 가까웠다. 주차도 화면에 뜬 몇 가지 버튼만 누르면 두 손을 떼고 두 발마저 뗀 후에는 알아서 빈 곳을 찾아 주차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더 뉴 S-클래스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1억4060만∼2억1860만원이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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