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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가 오일학에게 “이전 상대와 완전히 다를 것”

입력 : 2021-05-06 14:32:43 수정 : 2021-05-06 2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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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다른 선수들과 했던 시합과 완전히 다를 것이다.”

 

 황인수(27, 팀 스턴건)가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에게 짧고 굵은 말을 전했다.

 

 황인수는 7월 3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오일학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2017년 ROAD FC를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황인수는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승리한 경기 모두 상대를 쓰러뜨릴 정도로 피니쉬 능력이 탁월하다. 정확하고 파워 넘치는 그의 펀치의 5명의 파이터들이 무릎 꿇었다.

 

 능력을 인정받은 황인수는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 자격을 얻어 4연승의 오일학과 대결한다. 오일학은 “황인수 선수와 대결했던 선수들이 주먹에 맞고 다 나가떨어졌다. 펀치가 어떤지 궁금하다. 예전부터 황인수 선수와 대결하고 싶었는데, 재밌을 거 같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매치 성사를 원했던 파이터다.

 

 오일학과의 대결에 대해 황인수는 “당연히 내 이름이 언급돼서 오일학 선수를 검색해본 것은 사실이다. (오일학의) 장, 단점은 잘 모르겠고 다른 선수들과 한 시합과 나와의 시합은 완전 다를 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이번 시합으로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수가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실력이다. 팀 스턴건에서 훈련하는 황인수는 김동현 관장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이 급상승 했다. 황인수의 말에 따르면 김동현 관장은 실력은 물론, 조언을 통해 멘탈까지도 잡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황인수는 “아마추어부터 지금까지 6년 운동했다. 서울 올라와서 최근 1년 동안 했던 운동이 진짜 운동한 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전에는 놀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타격은 말할 것도 없고, 팬분들이 저 레슬링 못한다고 말씀하시곤 하는데, 국내에서는 절대 안 넘어가고 넘어가더라도 바로 일어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관장에 대해서는 “운동부터 멘탈적인 모든 부분들을 스승님께 배우고 깨닫고 있다. 가르침 그대로만 행한다면, 어려움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전이 발표된 뒤 상대인 오일학이 “목숨 걸고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인수 역시 그와 마음이 같았다. 중요한 타이틀전인 만큼 확실하게 준비하겠다는 것.“정말 오래도록 꿈꾸고 준비해왔던 일들이 마침내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는 순간인 것 같다. 목숨 걸고 노력해서 꼭 이뤄내겠다. 나는 내 자신을 믿는다.” 황인수의 말이다.

 

 마지막을 황인수는 타이틀전을 준비하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늘 응원해주고 힘 되어주시는 곁에 소중한 사람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늘 힘 되어주시고 도움주시는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님, 신기하 이사님, 역전할머니맥주 소종근 대표님, 백년정성 우등한우 전명덕 대표님, 못난이식당 김종길 대표님, 퍼스트렌트카 이현수 대표님, 수훠궈 이성훈 대표님, 김성웅 이사님 정말 감사드린다. 꼭 챔피언이 되겠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8을 개최한다.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대표가 대회장을 맡아 ROAD FC 역사상 처음으로 창원에서 대회가 열린다. ‘야쿠자’ 김재훈과 ‘영화배우’ 금광산이 맞붙고, 황인수와 오일학이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가려낸다. 또한 9월 4일에는 원주에서 로드몰 ROAD FC 059를 개최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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