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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빈센조’ 옥택연 “반전 쥔 캐릭터, 너무나 욕심났다”

입력 : 2021-05-05 09:50:11 수정 : 2021-05-05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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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악의 축’ 장준우 역할로 출연한 배우 옥택연이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일 20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 ‘빈센조’에서 옥택연은 로펌 우상의 막내 변호사 장준우 캐릭터로 등장해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장준우가 실은 바벨그룹의 진짜 보스 장한석이었다는 반전이 공개된 이후에는 돈, 명예, 권력을 모두 손에 쥐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장한석의 야욕을 제대로 보여주며 악역 옷을 입었다.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사람을 때려 죽이거나 빈센조(송중기) 어머니의 죽음을 사주하는 등 소시오패스의 모습을 임팩트있게 그려내며 충격을 안긴 것.

 

 옥택연은 3일 소속사 51K를 통한 서면 인터뷰에서 “8개월 간 ‘빈센조’와 함께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이 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노력하시는지 깨닫게 됐다”며 “‘빈센조’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는데, ‘장준우=장한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했던, 8개월의 시간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빈센조’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으며 출연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리바리 인턴 변호사 장준우가 결국 ‘빈센조’ 최고의 빌런이자, 반전을 쥔 흑막 캐릭터라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나 욕심이 났다”며 “장준우의 선한 얼굴 속에 악마같은 마음이 가득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누구든 가차없이 이용하고 죽여 버리는 이중적인 면이 공존한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또 ‘빈센조’를 통해 옥택연의 또 다른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빈센조’는 캐릭터 간 호흡도 주목받은 작품이다. 빈센조, 홍차영, 최명희, 한승혁, 장한서와의 관계의 변화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각 역을 맡은 송중기, 전여빈, 김여진, 조한철, 곽동연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누구 한 명 빼놓을 수 없이 ‘빈센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모두가 최고였다. 함께 장면을 고민하며 애드리브를 하거나, 리허설 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때도 너무나 잘 받아 주셔서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늘 했고,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우로도 그룹 2PM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그.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옥택연은 “ 촬영을 마친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올 하반기는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가제)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앞서 영화 ‘한산’을 통해 짧게 사극 연기를 경험해 보긴 했지만, 드라마라는 긴 호흡으로 사극 연기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2PM 새 앨범 역시 준비 중에 있어서,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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