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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뮤지컬 비매너 관객에 “핸드폰은 최악…민폐 그 자체” 일침

입력 : 2021-04-16 13:56:30 수정 : 2021-04-16 1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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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손승연이 비매너 관람객에게 일침을 가했다.

 

손승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손승연은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된다. 얼마나 같이 박수 치고 소리 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냐.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핸드폰은 정말 최악이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께도 민.페. 그 자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린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인다”라며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승연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불의에 맞서는 강력한 마법의 재능을 지닌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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