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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웃었다…송중기, 영화·드라마 종횡무진 [이슈]

입력 : 2021-03-15 13:26:12 수정 : 2021-03-15 18: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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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국엔 다시 웃었다. 현재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빈센조’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 얘기다. 이에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오랜만에 히트작을 배출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체 케이블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지상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1위의 수치다. 케이블 채널 드라마에서 시청률 10% 돌파는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가 10% 시청률도 넘기기 힘든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기록인 셈.

 

어떤 매력 포인트가 시청자를 사로잡았을까. 우선 송중기의 입체적인 변신을 빼놓을 수 없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빈센조 역의 송중기는 정의구현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동시에 지적인 면모까지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위트 있는 모습도 빠트리지 않아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선사하며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희소식의 연속이다. 송중기는 지난달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승리호’에서도 전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공개 당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6개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작품별 글로벌 스트리밍 포인트를 집계한 총합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송중기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긴 부침의 시간이 있었다. 2017년 영화 ‘군함도’가 손익 분기점인 관객 수 800만 명에 못 미치는 650만 명에 머물렀다. 또한 2019년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시청률 7.7%를 기록하는 등 별다른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해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까지 전하며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사적 영역에서도 유쾌한 뉴스를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힘든 나날들은 거기까지였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달아 인기를 끌며 배우답게 작품으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빈센조’에서 남은 회차 동안 얼마나 더 화력이 붙을지,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돌아올지 기대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넷플릭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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