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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추락사고→오윤희의 귀환, 첫방부터 강렬한 전개…최고 20.9%

입력 : 2021-02-20 10:43:29 수정 : 2021-02-20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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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9%, 수도권 시청률 19.9%(2부), 전국 시청률 19.1%(2부)를 당성, 금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에 등극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펜트하우스2’ 1회에서는 제28회 청아예술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이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비명과 동시에 머리에 날개 모양의 금속이 꽂힌 채 돌계단에서 추락하는 한 소녀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욱이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주단태(엄기준)의 충격받은 표정이 포착, 안방극장을 소름과 전율로 감쌌다.

 

곧이어 ‘5개월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천서진과 주단태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고 난 2년 후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특히 여전히 욕망과 허영의 삶에서 허우적거리며 사는 헤라팰리스 사람들과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왕따당하는 배로나(김현수), 시즌1 최종회에서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오윤희(유진)가 다시 돌아와 로건리(박은석)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더욱이 이날 엔딩에서는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심수련 살인사건’ 누명을 벗고 딸 배로나와 미국으로 떠났던 오윤희와 주단태의 지시를 받은 괴한의 습격으로 바다에 빠졌던 하윤철(윤종훈)이 함께 헬기를 타고 약혼식장에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하윤철이 사람들에게 오윤희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하는 데 이어,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약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웅장한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강탈했던 ‘펜트하우스’ 시즌1에 이어 ‘펜트하우스2’ 역시 아찔하게 솟은 헤라팰리스 전경부터 고급스러운 장식들로 수놓은 펜트하우스, 고풍스러움을 세밀하게 표현한 공연장, 헤라클럽 사람들을 발칵 뒤집은 헬기의 등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소녀의 추락을 시작으로 천서진과 하윤철의 재회, 주단태의 악행, 양집사(김로사)의 광기, 오윤희의 귀환 등 상상 이상의 스토리가 몰아치면서 60분을 순삭시키는 ‘펜트 매직’을 또다시 발동했다.

 

무엇보다 유진, 김소연,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등 배우들은 시즌1과 달라진 분위기와 상황,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먼저 유진은 1년의 도주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오윤희 역을 생동감 있게 연출, 극강의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천서진, 주단태를 향한 독기 서린 눈빛부터 ‘심수련 살인사건’ 누명을 벗은 후 딸 배로나와 가진 감격스러운 상봉, 180도 바뀐 모습으로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급상승시켰다.

 

또한 엄기준은 추락한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오프닝에서부터 더욱 악랄해진 주단태 역을 그려내며 섬뜩함을 자아냈고, 봉태규는 국회의원이 돼서 돌아온 이규진 역을 능글맞은 표정과 잔망스러움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하윤철 역 윤종훈은 괴한의 습격으로 바다에 빠진 후 오윤희와 함께 나타나는 극강 반전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로건리 역 박은석은 오윤희의 조력자로 나타나 짧지만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발휘했고, 신은경과 윤주희는 각각 강마리와 고상아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2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펜트하우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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