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 시즌 첫 상대는 어느 팀일까.
미국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체제로 축소돼 치러졌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팀당 162경기 체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한국 선수들의 일정이다. 토론토는 4월 2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에이스’ 류현진은 부상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면 3년 연속이다.
매치업이 흥미롭다. 양키스는 개막전 선발로 게릿 콜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이후 유독 양키스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징크스를 깼다. 9월 25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33)이 소속돼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같은 날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0시즌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전망된다.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첫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될 확률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4월 2일과 3일 샌프란시스코와 개막 홈 2연전을 치른다. 최지만(30)의 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2일 마이애미와 원정 개막전을 소화한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팀은 4월 2일 일제히 개막전을 치른다. 전 구단이 동시에 개막전을 펼치는 건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해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토론토와 내셔널리그 소속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맞대결 계획이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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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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