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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박선주, 전유진 탈락에 악플 쇄도…“진심으로 죄송”

입력 : 2021-02-07 16:57:19 수정 : 2021-02-07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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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박선주가 누리꾼들의 비난에 사과했다.

 

박선주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TV조선 ‘미스트롯2’ 시청자들로 짐작되는 누리꾼들의 불만 섞인 댓글이 이어졌고, 박선주는 해당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월 28일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대국민 투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전유진의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 무대가 꾸며졌고, 이 무대를 본 박선주는 “전유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 보다. 무대를 볼 때마다 갈 곳을 못 정하고 있는 느낌이 너무 든다”며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으면 보여줄 수 없다. 퍼포먼스보다 노래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전유진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전유진은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만큼 해당 결과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일부 팬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전유진의 무대를 심사한 박선주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당신이 뭔데 전유진을 평가하냐”, “전유진 탈락은 누구 결정이냐” 등 항의성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쏟아냈다.

 

박선주는 이러한 네티즌들의 댓글에 “저도 너무나 안타깝다. 현장에서는 전적으로 심사위원들의 합산 점수와 투표를 통해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제 의견이 그다지 어떤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전유진 양뿐만 아니라 그날 탈락한 모든 친구가 너무나 뛰어난 실력이었기에 모두 너무나 안타깝고 미안하다. 아무쪼록 오해와 노여움 풀어주시면 좋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저 때문에 불편함을 가질 분들이 많으실 거라 각오하고 심사위원을 맡았다. 하나하나 조심해도 여전히 모자람이 많고 조심해야 할 게 많다는 걸 느끼며 고민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선주를 응원하는 누리꾼들도 함께 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들은 박선주 역시 ‘미스트롯2’ 심사위원으로서 소신을 가지고 평가했을 뿐이라며 무차별적인 비난과 공격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공개된 ‘미스트롯2’ 준결승 진출자 14인의 명단에는 김다현, 김의영, 류원정, 진달래, 홍지윤,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올랐다. 다만 과거 학폭 논란으로 진달래가 하차하게 되면서 양지은이 추가 합격했다.

 

사진=‘미스트롯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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