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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한방병원, 어지럼증·이명 센터 개소

입력 : 2021-01-04 03:03:00 수정 : 2021-01-03 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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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질환 치료연구 권위자 윤승일 한의학 박사 초빙

[정희원 기자] 광동한방병원이 4일 ‘어지럼증·이명 센터’를 열고 집중치료에 나선다.  

 

어지럼증·이명은 그동안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일시적으로 회복하더라도 반복·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다. 발병 원인이 말초성부터 중추성까지 다양한 데다가, 다른 병으로 인해 파생돼 나오는 사례도 많아 정확도 높은 진단에 대한 요구가 높다.  

 

광동한방병원 어지럼증·이명 센터는 이같은 질환의 다각도로 원인을 찾고 치료하기 위해 한·양방 협진을 시행한다. 

우선 진단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치료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혈액검사, 스트레스검사, 소변유기산검사, 유전자검사, 비디오안진검사, 뇌혈류검사, 척추/관절/보행 밸런스검사, 청력검사, X-ray검사 등을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 병원은 '신경, 구조, 몸의 에너지, 영양, 심리' 등 5가지 측면으로 접근해 치료에 나선다. 이후 한약, 침구치료, 추나요법, 전정재활훈련, 도수치료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필요에 따라 영양수액주사, 심리상담, 생활코칭, 식단관리 등을 더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입원집중 케어도 받아볼 수 있다. 3박 4일간 한방 전문의와 양방 전문의가 협진해 정밀 분석과 치료를 진행, 개인별 맞춤 가이드를 완성한다. 단계별 전정재활운동과 뇌신경 균형을 바로잡는 영양치료, 치료효과 유지를 위한 운동법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광동한방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앞두고 어지럼증·이명 한의학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윤승일 한의학 박사를 초빙했다. 윤승일 원장은 경희대 한의대 출신 한의학 박사로 현재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미국에서 응용근신경학,기능신경학,카이로프랙틱을 공부했으며, 전문청능사 자격증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30년 이상 진료에 나서고 있다. 

 

또 만성적인 어지럼증·이명으로 공황장애, 불안감, 우울증을 앓는 환자가 늘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한의학박사인 손성은 원장을 초빙해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손 원장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며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승일 원장은 “어지럼증과 이명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만큼, 발생 원인을 제대로 확인하고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오랜 노하우와 한·양방 협진을 통해 이들 질환이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라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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