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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희롱 논란…TV조선 ‘아내의 맛’, 선 넘었다

입력 : 2020-08-26 13:40:59 수정 : 2020-08-26 18: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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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아내의 맛’이 미성년자인 정동원과 임도형에 대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은 올 초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원과 임도형이 변성기 검사를 하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내용이 초점이었다. 

 

문제는 사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는 점이다. 의사가 두 출연진에게 2차 성징에 관련해 음모 여부에 대한 질문 및 대답하는 장면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고추 모양의 자막까지 등장했다.

 

이에 방송사에 대한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미성년자라는 점을 이용해 전 국민적 웃음거리를 만들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아무리 TV조선 ‘미스터 트롯’이 두 출연자를 배출했지만 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통해 희화화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성년자 성희롱이라는 비난까지 나온 상황.

 

의료법상 당사자의 허락 없이는 환자의 진찰 과정을 비롯한 증상 및 병명을 공개할 수 없다.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은 삭제됐으며 TV조선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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