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33)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56)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26일 스테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설을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연락처를 모르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달라”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이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2012년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브래디 앤더슨과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8년간 지인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7년생인 스테파니는 지난 2005년 천상지희로 데뷔했다. ‘Too Good’, ’한번 더 OK?’ 등으로 사랑받았으나 허리 부상 등으로 활동을 중단, 이후 LA에서 발레단으로 활동했다. 현재 스테파니는 미국 체류 중이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하는 1번 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볼티모어에서 등 번호 9번 좌타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활약했던 유명한 전직 메이저리거다.
사진=스테파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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