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시영 부부가 꼬마 빌딩으로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했다.
이시영이 소유했던 서울 서울숲길 꼬마빌딩을 43억원에 매입한 이는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김성근 전 감독이었다. 해당 건물은 김성근 전 감독의 아내 오효순씨 명의로 지난 3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시영은 이 건물을 지난 2016년 3월 22억25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이시영은 건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한 뒤 채권 최고액인 9억8000만원가량을 근저당으로 설정받았다. 통상 근저당은 대출 금액의 120%로 설정한다. 이시영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대출받은 금액은 8억원 초반대로 유추된다.
지난 5일 에이트빌딩 조은장 팀장은 “이시영 남편 소유 건물은 도로변에 인접한 이시영 소유 건물보다 가치가 낮았지만, 묶어 매각을 진행한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꾸준한 상권 확장과 서울숲벨라듀2차 등 많은 개발 호재 등으로 약 40억의 시세차익을 보는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며 “김성근 감독 또한 앞필지 보다 저렴하게 뒷필지를 매입했고, 뒷필지를 같이 개발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서울숲벨라듀2차’ 개발 등으로 인근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외식 사업가 조승현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남편 조승현 대표는 20대부터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영천영화’, ‘팔자막창’ 등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킨 사업가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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