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바둑 레전드 이세돌이 바둑 우승 상금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세돌, 그룹 오마이걸 효정, 개그우먼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스페셜 MC 뉴이스트 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세돌이 바둑 인생 동안 받은 상금이 80억 원에 이른다. 사실 타 스포츠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더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세돌은 “지금은 그 정도의 돈은 없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결혼하고 아이들도 키우다 보니 많이 썼다. 필요한 경비는 알맞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바둑은 플레이어로서만 임할 거다. 교육이나 해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세돌은 12살이 되던 지난 1995년에 입단해 32차례 국내대회 우승과 18차례 세계대회 우승 등 50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역 프로기사 생활을 끝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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