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장영란-한창 부부가 시아버지의 칠순을 맞아 새 자동차를 선물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시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영란-한창 부부가 3개월 전 차를 계약하러 간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저희 아버님이 칠순이신데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저희 남편 버킷리스트다. 그래서 화끈하게 쏘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이 결혼 전부터 오래된 차를 타셨다. 걱정됐다”며 “시어머니도 회갑이셔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합동 선물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좋은 차를 타고 오는데 남편은 그러지 못하니 아버님이 ‘좋은 차 못 태워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한다. 선물을 못 해 드린 게 마음에 한이 됐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버킷리스트 아니었느냐”며 새 자동차 계약 사인을 남편에게 하라고 제안했고 남편은 사인하고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꾸몄다. 주차된 차를 주민이 긁어 싸움이 난 것처럼 상황을 꾸민 것이다. 가족들이 주차장으로 함께 향했고 격한 감정에 말다툼을 벌였다. 이때 장영란이 “서프라이즈. 이거 아버님 차다”고 깜짝 선물했다.
장영란의 시아버지는 깜짝 선물에 놀라 눈물을 보였고 온 가족이 감격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장영란의 시아버지는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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