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를 적극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했다.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팬톤’은 2020년에는 ‘클래식 블루’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이는 하늘과 바다 같은 자연을 담아 편안하면서도 신뢰감을 준다. 심플하고 안정적인 색감으로 하나의 아이템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켜 준다.
◆블루 수트로 세련된 ‘포멀룩’
클래식 블루빛의 포멀 룩을 찾는 남성은 ‘수트서플라이’의 재킷을 주목하자. 네덜란드 남성복 수트서플라이는 고급스러운 블루 체크 재킷을 제안했다. 이는 이탈리아산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적용했으며, 패치 포켓·어깨 주름 등 섬세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이와 함께 블랙 터틀넥 니트, 그레이 톤의 팬츠를 매치하면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겨울에는 역시 ‘니트·터틀넥’
엠비오는 캐주얼을 즐겨 입는 20~30대 남성들에게 단조로운 겨울 코디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니트 아이템을 제시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엠비오(MVIO)의 블루 터틀넥 스웨터는 포근한 질감의 캐시미어 혼방소재로, 감각적이고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은 구호플러스의 트렌디한 블루 컬러 터틀넥 니트를 살펴보자. 슬림한 실루엣, 사이드 슬릿과 슬리브 버튼 등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했다.

블루 터틀넥은 클래식한 블랙코트 안에 착장해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거나, 스웻셔츠·원피스 등 여기저기 매칭해 입을 수 있다.
◆블루,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감각적
클래식 블루 포인트를 스몰 액세서리로 시도하고 싶다면 준지(JUUN.J)의 ‘미니백’을 살펴보자. 준지의 미니 크로스백은 소가죽 소재에 깊은 블루 빛을 더했다. 미니멀한 스퀘어 디자인이 캐주얼 룩은 물론, 포멀 룩과도 잘 어울린다.

◆아동복도 ‘클래식 블루’로 깜찍하게
빈폴키즈는 설 연휴를 앞두고 클래식 블루 트렌드와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선물을 내놨다. 빈폴키즈의 책가방은 블루 컬러 바탕에 자전거 자수, 체크 패턴, 레터링 로고 등 디자인을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책가방은 전년 대비 무게를 20% 이상 줄였으며, 충격 흡수·무게 분산 기능, 통기성, 착용감을 높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트렌드 컬러 아이템을 하나만 잘 선택해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며 “포멀룩부터 캐주얼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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