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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월드클래스’ 손흥민, ‘2019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영예

입력 : 2020-01-04 06:59:00 수정 : 2020-01-04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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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이하 BFA)를 수상하며 월드클래스 위엄을 재차 뽐냈다.

 

중국 티탄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간) 2019 BFA 수상자로 손흥민이 뽑혔다고 전했다.

 

BFA는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상이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것에 착안해 티탄스포츠가 BFA를 만들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는 여러 역사를 새로이 했다. 10월 말 ‘한국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기록했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최다 득점인 121골을 넘어선 것에 이어, 12월 초에는 번리전에서 역사에 남을 원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발롱도르 22위를 차지했고, 연말을 맞아 복수 현지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월드클래스로서 인정받았다.

 

아시아 무대로 한정하면 그 위용은 더 대단했다. BFA 2019에서 총 258점(전체 투표의 31.6%)을 받아 1위를 차지, 지난 2013년 이 상이 생긴 이후 7년 사이 통산 다섯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차순위들의 점수를 보면 가히 압도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타르 스타인 아크람 아피프(24·알사드)가 2위를 기록했는데, 그는 114점밖에 받지 못했다. 분명 적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손흥민과 비교했을 때는 절반도 안 된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의 옛 동료 미나미노 타쿠미(25) 역시 90점밖에 얻지 못하며 3위에 그쳤다.

 

한편 같은 날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목해야 할 2020년 유망주로 꼽힌 이강인(19·발렌시아)은 13점을 받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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