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20년 경자년의 첫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주인공이다.
2일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와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각각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로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05년 KBS ‘반올림2’로 데뷔, 그룹 슈퍼주니어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희철은 지난 16년간 공개 연애 없이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지속했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SBS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김희철은 특유의 사교성으로 연예계 동료들과의 친분을 유지해왔다. 트와이스의 데뷔 이후 “이상형은 모모”라고 공공연히 밝힌 그는 모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 등에 남기며 각별한 사이임을 알렸고, 가수 민경훈과 결성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삼각관계를 연기했다.
지난해 8월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임을 강조했다. 평소 걸그룹 멤버들과의 스스럼없는 친분을 다져온 김희철이었기에 두 사람의 친분에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두 번째 열애설은 피하지 못했다.
2015년 데뷔한 모모 또한 첫 공개 연애다. 멤버 지효에 이어 두 번째 공개 연애의 주인공이 됐다.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와 동시에 ‘꽃길’의 시동을 걸었다.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생 김희철은 올해로 38살, 모모는 1996년생으로 25살이 됐다. 무려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국적의 모모와 강원도 출신의 김희철의 ‘국경을 넘은 커플 탄생’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세계일보 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