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이슈] NCT에게 ‘한놈’?…SBS ‘가요대전’ 이번엔 큐시트 논란

입력 : 2019-12-27 12:53:35 수정 : 2019-12-27 16:34: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요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연말 가요 프로그램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큐시트 관련 호칭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난 25일 열렸던 SBS ‘2019 가요대전’ 관련 큐시트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룹 NCT와 관련된 무대 동선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는데 멤버를 지칭하는 듯한 ‘한놈’이란 메모가 적혀 있었다. 연출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큐시트(cue sheet)는 프로그램의 연출 상황을 상세하게 시간대별로 정리해놓은 일종의 계획표로 내부 관계자들끼리 공유하는 자료다. 그런데 25일 방송되기도 전인 오후 4시경에 온라인 통해 퍼져나갔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경위로 유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BS ‘가요대전’과 관련된 잡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5일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공연 리허설 도중 2m가 넘는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앞서 타 아티스트들의 리허설에서도 위험성이 드러났지만 유야무야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와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아이돌을 ‘부품’ 취급한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앞서 MBC ‘2020 설 특집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한 스태프가 그룹 이달의소녀 츄의 머리카락을 잡고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연말 가요프로그램은 각 사의 자존심이 걸려 있기 때문에 화려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치중한다. 하지만 주어진 짧은 시간 속에 다양한 무대를 연출해야 하므로 주먹구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사고가 나면 피해는 고스란히 아티스트의 몫”이라며 안타까워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BS 방송화면, 큐시트 의심 자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