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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실족사… 21살 못 다 피운 꽃

입력 : 2019-11-23 22:44:50 수정 : 2019-11-24 0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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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성훈(21)이 청춘의 꽃을 피우지도 못한 채 무심히 하늘로 떠났다.

 

프로야구 한화는 23일 “오전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라며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성훈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고졸 투수인 만큼 기대주로 한화에서도 공을 들인 투수이다. 특히 김성훈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마무리 캠프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그래서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망연자실이다. 김성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경쟁을 펼쳤고, 개막 직전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비록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잠재력에 기대했다.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어갈 재목이었다.

 

사고 전날까지만 해도 자신의 SNS에 마운드에 오른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팀 동료부터 팬까지 모두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렇게 해맑고 미래의 꿈을 꾸던 청년은 하루아침에 무심하게 곁을 떠났다.

 

빈소는 광주 선한병원 장례식장 특실이며, 발인은 25일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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