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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믿고 듣는 ‘휘인 표 이별감성’…‘헤어지자’ 음원차트 올킬

입력 : 2019-09-05 10:15:08 수정 : 2019-09-05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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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마마무 휘인이 신곡 ‘헤어지자(Prod. 정키)’로 2년만에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4일 나온 휘인의 두 번째 솔로앨범 ‘soar’(소어)는 2018년 4월 발매된 휘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magnolia’(매그놀리아)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를 포함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데뷔곡 ‘EASY’(이지) 등 총 3곡을 수록했다.

 

 ‘헤어지자’는 프로듀서 정키와 호흡을 맞춘 곡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헤어지자고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의 감정을 가사에 녹여냈다. 걸크러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마마무 활동과는 또 다른 ‘감성 보컬리스트’ 휘인의 면모도 돋보인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에 휘인의 여리지만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져 기억 깊은 곳에 묻어둔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휘인은 “평소 생각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세상 모든 것의 형태가 다르듯이 사랑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지만, 다 똑같은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휘인은 ‘soar’ 앨범 전반적인 콘셉트 구성을 함께 했다. 직접 그린 그림을 재킷 사진에 넣었고, 전시회 티켓 모양의 사진과 이젤(화판 받침대 : 화가(畵架))을 활용해 앨범 자체를 작품으로 전시할 수도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휘인과 프로듀서 정키의 두 번째 만남이라는 점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3월 ‘부담이 돼’를 발표한 두 사람은 ‘감성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당당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반응이 좋다. ‘헤어지자’가 5일(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키의 프로듀싱, 휘인의 음색이 가을의 시작과 만나 2연타 흥행 청신호를 켜게 됐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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