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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탈퇴’ FT아일랜드, 4인조로 첫 컴백

입력 : 2019-09-02 12:03:54 수정 : 2019-09-02 1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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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멤버 최종훈의 탈퇴 후 4인조로 재정비한 밴드 FT아일랜드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FT아일랜드(이홍기·이재진·최민환·송승현)는 오는 9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재핑(ZAPPING)’을 발표한다. 지난 2018년 ‘왓 이프(WHAT IF)’ 이후 1년여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자, 입대를 앞둔 이홍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명 ‘재핑’은 채널을 돌리는 행위를 뜻한다. 따분한 TV 채널을 돌리듯 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걸 외면하고 싶었던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시간을 되돌아보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려는 FT아일랜드의 각오가 앨범 전반에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타이틀곡 ‘관둬 (Quit)’는 이별 앞에 선 아픈 감정선이 잘 나타나는 록 넘버로 리드보컬 이홍기의 시원한 샤우팅이 돋보인다.

 2일 처음 공개된 단체 재킷 사진에는 ‘재핑’이라는 앨범 테마에 맞춘 FT아일랜드의 상반된 매력이 두드러진다. 채널을 돌리다 멈춘 컬러 TV 화면 속 FT아일랜드를 표현한 ‘컬러 오브 FT아일랜드(Color of FTISLAND)’ 버전은 산뜻한 분위기를, 반면 TV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 화이트 노이즈 화면을 모티브로 한 ‘노 시그널(No Signal)’ 버전에서는 무채색의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듯 정적인 분위기를 낸다.

 

 눈길을 끄는 건 4인조로 재편된 멤버들의 모습이다. 2007년 최종훈을 포함해 5인조 밴드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FT아일랜드가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최종훈 퇴출로 4인조가 됐다.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가운데 선 최종훈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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